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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부터 5월까지. 세 달 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벤처캐피탈 인턴을 마쳤다. 내 지인들은 어딘지 다 알테지만 혹시 모르니까 여기다가 사명은 안쓸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회없는 결정이었고, 앞으로의 진로 설계를 함에 있어서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경험이었다. 작년 여름부터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창업학회도 하고, 직접 창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도 해보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전까지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벤처캐피탈리스트라는 직업을 알게되었고, 성향상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에 가까운 나는 그 VC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내 전공을 살려 개발자나 보안전문가의 길을 가는 것과 VC의 길을 가는 것은 너무나도 정반대의 길이었고, 선택과 집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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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토요일에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열린 유스콘 네트워크 포럼 2022에 다녀왔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아직 창업을 공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연사님의 말씀을 듣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스타트업 CEO와 함께하는 패널 토크 팀빌딩을 위한 1분 엘리베이터 피칭 참가자간 자유 네트워킹 1부 패널 토크에는 원소프트다임 CEO 이창훈 연사님, 엔젤 투자자 양성준 연사님, 비햅틱스의 유원호 연사님, 어밸브의 이원준 연사님이 참여해주셨다. 유익한 내용이 많았어서 여기에 정리해고자 한다. 매력적인 시장 조사법? 전체 시장에서는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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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충만했다. 머릿속은 늘 아이디어로 가득 차있어 글을 쓰는데에 소재 걱정이 없었고, 그림을 그릴 것도 넘쳐났었다.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을 거치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에 익숙해졌을 때에도 내 강점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고, 나중에 꼭 이러한 내 강점이 더욱 빛을 발하는 진로를 가지리라 마음먹었다. 대학에 오면 그럴 수 있을 줄 알았다. 내가 듣고 싶은 과목을 들으며, 자기계발도 하고, 나의 진정한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전공 공부와 과제에 치이고, 조금이라도 쉴 여유가 생기면 자기계발이 아니라 친구, 술, 침대를 찾으며 점점 말하는 감자에 가까워져 갔다. 그래도 성공과 부에 대한 욕망은 있어서 연봉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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